korean short

lgbtq

롱테이크로 담은 슬픔의 시간, 단편 <이별을 받아들이는 다섯 단계>

2년 동안 연인 사이였던 ‘은민’과 ‘예주’. 어느 날 예주는 은민에게 헤어지자 말하고, 은민은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한다. 이별을 맞닥뜨린 이가 겪게 되는 심리적 변화를 롱테이크로 담아낸 단편을 보자.

teen drama

풋내기 같은 학창 시절의 짝사랑, 류준열이 출연한 단편 <그리다>

길었던 학창시절의 마지막 날, 오렌지빛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교실. 정우는 졸업 후 다시 못 볼지도 모를 아영에게 다가가려고 용기를 낸다. 과연 정우는 고백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배우 류준열이 출연한 10분가량의 단편을 보자.

korean short

스물일곱 박해일과 서른하나 이경미 감독이 만나다, 단편 <오디션>

16년 전 아직 앳된 모습의 박해일을 볼 수 있는 단편이 있다. <살인의 추억>과 같은 해에 발표된 작품이지만 당시 박해일의 일상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 첫 연출작이기도 하다.

korean short

평범한 연애의 시작과 끝, 김고은이 출연한 단편 <하이바이>

지극히 평범한 연애를 그린 단편 <하이바이>는 가감 없는 설정과 자연스러운 연출이 돋보인다. 주연 ‘민정’을 연기한 배우 김고은은 투박한 톤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낸다.

korean short

가족의 너무 낯선 얼굴, 단편영화 <그 애는 여기 있어요>

영민은 엄마가 집에 돌아오면 소파 뒤에 숨어 엄마를 놀래곤 하는 귀여운 아들이다. 평화롭던 어느 날, 갑자기 영민이 사라진다. 몇 달 후 기적처럼 돌아온 영민은 어딘가 묘하게 달라져 있다. 부부는 그런 영민이 정말 자신의 아이가 맞는지 혼란에 빠진다.

korean short

히키코모리가 된 류준열, 단편영화 <기동전사 행진곡>

‘현동’은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히키코모리다. 어느 날 택배를 받기 위해 문밖을 나섰다가, 집밖에 꼼짝없이 갇히고 만다. 우스꽝스럽고도 애잔한 주인공의 상황을 특유의 코믹한 표정과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풀어낸 류준열의 연기를 만나보자.

indie festival

빛과 운동의 지휘자, 박홍렬 촬영감독 단편선

<우리 선희>,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등 홍상수 감독의 최근 대부분의 작품을 촬영해 온 박홍렬 촬영감독의 단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월례비행’ 상영이 오는 4월 25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teen drama

잃어버린 날개를 찾아서, 아역배우 김수안의 단편 <나의 날개>

영화 <부산행>, <군함도>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수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단편영화에 출연했다. 그가 자신의 잃어버린 날개를 찾아 길을 나서는 아이의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모습을 꾸밈없이 연기한 7분짜리 단편 <나의 날개>를 보자.

korean short

이다윗, 전여빈이 출연한 단편영화 <예술의 목적>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단편영화 <예술의 목적>은 세 명의 미대생이 각자의 전공을 살려 위조지폐를 만드는 과정을 그린다. 전여빈, 이다윗, 박근록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등장은 더없이 반갑다.

korean short

치킨 뼈 두 조각과 함께 홀로 집에 남겨진 아이, 단편영화 <가족>

아이에게 함께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하게 하고, 유치원을 다닐 나이임에도 집에 혼자 남겨두며, 심지어는 먹다 남은 치킨 뼈를 간식이라며 던져 놓고 떠나는 이상한 가족이 있다. 소소한 반전과 울림으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단편영화 <가족>을 보자.

korean short

스토리, 연출, 사운드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다, 단편 <야경꾼>

종합설비센터에서 일하는 ‘태식’은 맞은편 약국을 기웃거리는 수상한 남자를 발견한다. 밤이 되자 남자는 퇴근한 약사를 뒤쫓기 시작하고, 위험을 감지한 태식이 그들을 따라나서지만 오히려 자신이 스토커로 오해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진다. 함축적인 묘사, 세련된 연출, 긴장감 있는 사운드, 삼박자가 골고루 갖춰진 단편 <야경꾼>을 보자.

korean short

이처럼 따스한 정이 넘실거리는 <여름, 버스>

단편영화 <여름, 버스>는 매일 우리 곁에 함께하지만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버스’라는 공간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소소하고 행복한 울림을 전한다. 특히 웹드라마 <열일곱>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신예, 유혜인이 등장해 시선을 끈다.

korean short

전도연의 서늘한 집중력이 빛났다, 단편영화 <보금자리>

<보금자리>는 보금자리 주택 청약에 당첨되기 위해 아이를 입양한 가족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무엇보다 20분간 화면을 가득 채우는 배우 전도연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또렷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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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담이 수수한 대학생을 연기한 단편, <가장 보통의 존재>

<가장 보통의 존재>는 대학생 남녀의 풋풋하고 설레는 사랑의 순간을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수수하고 꾸밈없는 대학생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낸 박소담의 면모를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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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매력을 잔뜩 머금은, 배우 전소니의 단편 데뷔작 <사진>

전소니는 치즈의 ‘어떻게 생각해’ 뮤직비디오와 웹드라마 <72초 드라마>에 출연하며 귀여운 인상을 남겼다. 얼마 전에는 첫 장편 주연작 <여자들>에서 ‘소니’ 역을 맡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는 여러 상업영화에 단역부터 시작해 점점 반경을 넓히고 있는 기대주다. 그의 풋풋한 매력이 묻어난 단편 데뷔작 <사진>을 소개한다.

korean short

배성우의 짤막한 소원, 단편영화 <자네 아내와 여행을 가고 싶네>

간암 말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성우. 죽기 전 마지막 소원으로 친구의 아내와 여행을 가고 싶다고,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한다. 수더분한 중년의 얼굴이 매력적인 배우 배성우와 주변 인물들의 깨알같은 코믹 연기가 어우러진 단편영화, <자네 아내와 여행을 가고 싶네>를 감상해보자.

korean short

명배우들이 재능기부한 특별한 단편영화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매년 특별한 단편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바로 명배우들이 재능기부로 출연한 작품이다. 우리가 잘 아는 배우 염정아, 배성우, 정겨운, 윤승아, 얼마 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영애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와 신예 감독의 연출이 더해진 신선한 단편영화 4편을 소개한다.

korean short

감각적인 연출, 연기, 음악이 어우러진 한 켤레의 필름 <일편단심>

저승에 머물러있는 사람들에게 환생을 위한 신발을 만들어주는 여자와 저승사자 남자친구의 이야기. 독특한 스토리를 감각적인 흑백 필름으로 풀어낸 단편영화 <일편단심>을 소개한다. 유이든과 이민지 등 요즘 주목하는 배우들의 연기,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의 음악, 이원준 감독의 참신한 연출이 어우러진, 패션 필름이다.

social issue

새것이 되어야만 하는 청춘, 단편영화 <중고나라>

아직 젊고 힘찬 청춘이라고 하기엔, 노량진 고시생인 주인공은 어쩐지 생기와 쓸모를 잃은 중고가 된 느낌이다. 단편영화 <중고나라>는 합격과 불합격, 정답과 오답 사이에 놓인 청춘들의 자화상을 새것과 중고로 묘사한다.

environment

반려식물을 위한, 마치 한 편의 단편영화

2016년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아주 특별한 단편영화 한 편을 남겼다. 개성 있는 독립영화 감독이자 배우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이 공동 연출한 작품이자, 배우 천우희와 이주영의 사랑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는 영상 <걸스 온 탑>이다.

korean short

행복해지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깃든 단편영화 <콩자반>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스토리에 적재적소로 들어간 사운드와 경쾌한 분위기. 자식을 향한 사랑과 사랑받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동시에 깃든 12분짜리 단편영화 <콩자반>을 소개한다.

korean short

배우 이준혁이 노숙자를 연기한 단편 <거지 같은 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준혁이 출연한 단편영화 <거지 같은 놈>을 보자.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노숙자 연기를 볼 수 있다. 영화 중간 짧게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라미란의 얼굴도 무척 반갑다.

social issue

돈과 신앙 사이, 인간의 내적 갈등을 다룬 단편, <두 개의 선>

위독한 아내의 수술비가 필요한 도둑과, 성도들의 헌금을 결코 내줄 수 없는 목사. ‘딱한’ 처지에 놓인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긴긴 실랑이. 우리는 누구의 손을 들어줘야 할까. 돈을 좇는 것과 신앙심을 지키는 것, 둘 중 진정한 선(善)은 무엇일까.

minority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담은 두 단편

장애인, 노숙자, 이주 노동자 같은 사회적 약자를 대할 때 우리는 대체로 무신경하거나, 때로는 편견의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사회적 약자가 느끼는 고통, 절망감, 더 나아가 내면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담은 두 단편을 통해,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바라봐 왔는지 고찰해보자.